티스토리 뷰

밀린 2008년 독후감 몰아 쓰기 - part II

2008/5/26

"RESTful 웹 서비스"는 유행에 편승해서 짧게 써도 되는 내용을 장황하게 늘려 쓴 책이다. REST를 이해하려면 먼저 "웹의 의도"를 이해해야 한다. 기술적인 부분이라면 RFC2616(HTTP/1.1)을 정독하는게 더 낫다. 이 책을 통해서 그 "의도"와 "기술"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공지영의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는 설명이 필요없는 공지영 문학의 시작이자 끝이다(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대학시절에 읽었었는데, 최근작들을 보다가 이 책이 다시 읽고 싶어서 샀다. 문득 같은 제목을 가진 노찾사의 노래가 듣고 싶네...

2008/6/11

"서울을 여행하는 라이더를 위한 안내서"는 미니벨로를 타고 미국을 횡단한 이야기 아메리카 자전거 여행을 쓴 홍은택의 책이다. "인도급"에서 시작해서 "차도급", "터널급", "한강급", "다차선급", "고가도로급"으로 성장(?)하면서 겪은 일들을 재미있는 소개하는 "우리 동네에서 자전거 타기"에 관한 "이야기 책"이다. 그 이상도 이 이하도 아니다.

자바스크립트 완벽 가이드는 책이 나오기도 전에 더글라스 크록포드의 "자바스크립트 책으로는 JavaScript: The Definitive Guide(5/E) 만을 추천한다."라는 추천사로 먼저 유명해진 책이다. 1200 페이지를 훌쩍 넘는 분량이 두 권의 책으로 나뉘어져 있는 데, 책꽃이에 꽂혀있는 있는 것 만으로도 엄청난 압박감을 준다. -,.-;;; 그러나 압박감을 이겨내고 끝까지 완독할 수 있다면 크록포드의 추천사가 그냥 립서비스가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2008/6/15

"꽃들에게 희망을"은 따로 설명이 필요없는 책이다. 검색해보면 얼마나 많은 출판사에서 번역 출간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데, 그것 만으로도 이 책의 가치를 알 수 있다. 봉과장님께서 기독교적인 색채가 강하다고 걱정해주셨는데... 보고 또 봐도 그런건 잘 모르겠다. :S

"광화문 연가"는 내가 신뢰하는 몇 안되는 평론가인 이명미의 책이라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샀는데... 이번엔 좀 다르다. 대중가요 이야기가 아니라, 서울 이야기다. 처음엔 좀 당황스러웠지만, 서울 토박이가 아닌 나로써는 서울의 변천사가 먼나라 이웃나라 처럼 재미있다. 서울 토박이들도 모르는 서울 이야기.

"집으로 가는 길"은 시에라리온의 내전에서 휘말려 12살의 나이에 총을 들어야 했던 저자의 실제 이야기다. 가슴이 아픈지만 그것도 잠시 뿐... 이런 류의 책들(혹은 영화)들을 볼 때마다 늘어나는 건 자괴감 뿐...

"로드 사이클링: 자전거가 좋다"는 국내에 번역 출간된 몇 안되는 자전거 전문서다. 나는 로드바이크를 타지 않지만, 자전거 전문서가 워낙 귀하다보니 이것 저것 가릴 여유도 없이 그냥 질렀다. 책을 보다 보면 로드바이크로 바꾸고 싶어진다 -.-;;; 결론은 자전거와나무는 고마운 출판사라는 사실.

"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자전거 여행: 서울 수도권 자전거 타기 좋은 길"은 장황한 제목을 달고 있지만, 국내 유일의 자전거 전문 잡지인 자전거 생활의 김병훈씨가 쓴 초급자를 위한 자전거 코스집이다. 이 책에 나와있는 코스도 아직 반도 못 돌았다 -,.-;

흠냐... 벌써 12시가 넘었네...
농사 지으러 가야 되는데...-,.-;;;;

오늘은 여기까지~
to be continue...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