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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같은 건줄 알고 9회 다음 DevDay에 참가했다가... 얼떨결에 코딩 분위기에 동참.... 우수상까지 타버렸다(상품은 무려 삼보의 320G USB 외장 하드!). 당일날 트위터에서도 언급했지만, 완전 애들 과자 뺏아먹은 것 같아... 기분이... 참... :S
아무튼, 마땅한 아이디어도 안 떠오르는데, 때마침 발표자(다음 직원이신데 성함이 기억안나네요... 죄송 m(_ _)m)께서 엄청난 오타를 날리시는 것을 보고 영감을 받아 철자 검사 기능을 추가해보기로 했다.
백엔드는 오픈소스 스펠러 프로젝트 중에서 유일하게 한글을 지원하는 hunspell(오픈오피스, 파이어폭스 등에서 쓰이는)을 사용하기로 하고...
서버측 코드는 갖고 간 노트북에 윈도만 깔려있는 관계로 자바로 작성하기로 했다.
노트북에 설치된 C 컴파일러도 없고, 귀찮기도 하고 해서, 대충 JNA를 사용하여 당장 필요한 함수 몇 개만 hunspell 바인딩을 만들었다.

그리하여, 약 4시간에 걸쳐 만든 웹 기반 스펠 체커 API + 다음 오픈 에디터 플러그인.

오타가 잔뜩 있는 문장을 입력한 다음, 툴바의 오른쪽 끝에서 세번째 있는 필름롤 아이콘을 클릭하면 스펠 체커가 틀린 단어를 빨갛게 표시해 준다. 이 빨간 단어를 클릭하면 추천 목록이 나오고, 추천 목록에서 맞는 단어를 클릭하면 해당 단어를 선택한 단어로 대치한다. 웹 기반 스펠 체커 API는 익숙한 환경이라 금방 만들었는데, 다음 오픈 에디터의 구조에 익숙하지 않아서(오후에 코딩해야하는 줄 모르고, 오전 세미나를 대충 들어서 ㅠ.ㅠ) UI가 엉망이다. UI를 전반적으로 손을 많이 봐야 할 듯...
그날 만든 다음 오픈 에디터 예제에, 간단한 API 사용 예제와 자바독 문서, 관련 링크 등을 추가해서 급하게 프로젝트 홈페이지도 만들었다.
덧: 지금은 개인적으로 호스팅하고 있는 열라 후진 서버(셀2.66G/1.5G)에 올려놓았는데, 좀 쓸만한 서버를 확보할 수 있으면 올려두고, 여기저기 웹 프로젝트에서 써 먹을 수 있을 듯...한데, 혹시 도와주실 분 계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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