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대중가요를 인식하면서 들은것은 국민학교(초등학교) 5~6학년 이후였다고 생각된다. 그 전에도 물론 조용필의 노래를 모르는 것은 아니었지만, 별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리곤 내 세대가 대부분 그랬듯이 팝의 세계로 들어갔다. 당시에는 김기덕이나 이종환, 김광한 같은 전문 DJ들이 진행하는 팝 전문 채널이 많았고, 밤낮없이 FM 라디오로 그 노래를 들었다. 그때 많이 들었던 노래 중에 국내 가요는 거의 기억 나는게 없고, 그나마 기억나는 걸 꼽으라면(시기가 정확하진 않겠지만): Alan Parson's Project의 ?EyeInTheSky, Police의 ?EveryBreathYouTake, F. R. 데이비드의 Words, Yazoo의 ?DontGo, Billy Joel의 ?UpTownGirl등이다...
8월이 오는가 했더니 벌써 3일이라니... 도대체 내가 3일간 무얼했을까? 오랜 만에 친구들과 후배들, 그리고 선배 한명까지 세트로 만났다. 그대로인 얼굴, 더 나이든 얼굴, 더 젊어진 얼굴, 더 엽기적인 얼굴 각양각색의 모습들을 하고 있다. 그 모습 만큼이나 삶의 궤적도 각양각색이다. 본인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옆에서 지켜보는(혹은 가끔 보는 ) 나로썬 어리둥절 할 정도다. 오랜 만에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나 들어볼까... 사람들은 변한다. 남아 있는 건 젊은 열정의 지꺼기들. 변하기를 거부한 이들은 지금 우리 곁에 없다. 적어도 우리 시야에서 사라져 갔다. 사라진 이들은 잊혀지고, 우리 곁은 떠난 이들은 변하지 않는 우리네 기억속의 그 모습, 그 마음으로 살아있다. 내가 두려워 하는것이 무엇인지 어렴풋..
7월은 무척이나 한가롭고, 무척이나 번잡한 한 달이었다. 분당에 사무실을 얻었다. 통산 아홉번째 명함이고, 두번째 이사 명함이다. 감자 서버를 가져왔다. 안에 들어있던 내용들은 HostingServer 로 옮겼다. 지리하게 끌었던 GnomeKorea 티셔츠 이벤트가 ?prdd님의 노가다로 마무리 되었다. 임시 땜빵으로 릴리즈한 LiteAmp 0.2.3.x이 그럭 저럭 아쉬운 대로 굴러가고 있다. 8월은 무덥고 바쁜 한 달이 되겠지... 아니 그렇게 되어야 한다. 회사의 호구지책을 준비해야 한다. 홈페이지도 만들어야 하고... 이곳 분당에 기거할 곳을 마련해야 한다. 성남 교차로를 들고 왔다. 이사할 일을 생각하니 LiteAmp 0.3을 CVS에 커밋하고, SourceForge에도 올려야 한다. 근 한 달..
요즘 들어 부쩍 잠을 못잔다. 예전에도 쉽게 잠들고 깨는 부류는 못됐지만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요즘 같아선 병이라는 생각이 든다. 눈이 따가워 더 뜨고 있을 수가 없을 정도가 되어 누워도, 잡념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머리 속을 어지럽게 뛰어 다닌다. 언제쯤 나도 편하게 쉽게 잠들 수 있을까... 외롭게 나만 남은 이 공간 되돌릴 수 없는 시간들 빛바랜 사진 속에 내 모습은 더욱 더 쓸쓸하게 보이네 아! 이렇게 슬퍼질 땐 거리를 거닐자 환하게 밝아지는 내 눈물 -- 김광석의 ?혼자 남은 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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