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성 시인의 "나무" 를 읽으며... 한결같은 빗속에 서서 젖는 나무를 보며 황금색 햇빛과 개인 하늘을 나는 잊었다 누가 나를 찿지 않는다 또 기다리지도 않는다 한결같은 망각속에 나는 구태여 움직이지 않아도 좋다 나는 소리처 부르지 않아도 좋다 시작도 끝도 없는 나의 침묵은 아무도 건드리지 못한다 무서운 것이 내게는 없다 누구에게도 감사받을 생각도 없이 나는 나에게 황혼을 느낄 뿐이다 나는 하늘을 찌를 때 까지 자라려고 한다 무성한 가지와 그늘을 펴려고 한다. 광석兄의 "나무"를 듣는다. 노천 강당의 시멘트 계단에 앉아... 그를 둘러싼 몇 안되는 사람들을 위해... 기타 치며 노래하던... 광석兄이 보고 싶어졌다. 그 시절 나는... 무서운 것이 없었다.
TV 프로에서 우연히 김광석의 노래 "서른 즈음에"가 음악평론가 임진모와 그 일당, 42인들이 선정한 90년 이후, 우리를 흔든 노랫말 TOP 30에서 1위로 선정되었다는 얘기를 들었다.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내뿜은 담배 연기처럼 작기만한 내 기억 속에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 속엔 더 아무 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 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 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 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 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 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강승원이 작사/작곡/노래까지 했던 것을 나중에 김광석이 불러서 널리 알려졌지만, 노래가 빅히트한 ..
요즘 들어 부쩍 잠을 못잔다. 예전에도 쉽게 잠들고 깨는 부류는 못됐지만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요즘 같아선 병이라는 생각이 든다. 눈이 따가워 더 뜨고 있을 수가 없을 정도가 되어 누워도, 잡념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머리 속을 어지럽게 뛰어 다닌다. 언제쯤 나도 편하게 쉽게 잠들 수 있을까... 외롭게 나만 남은 이 공간 되돌릴 수 없는 시간들 빛바랜 사진 속에 내 모습은 더욱 더 쓸쓸하게 보이네 아! 이렇게 슬퍼질 땐 거리를 거닐자 환하게 밝아지는 내 눈물 -- 김광석의 ?혼자 남은 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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