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인 생활도 어느 덧 한 달을 훌쩍 넘기고, 지난 몇 년간 미뤄두었던 영화와 책과 애니들을 보면서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책장을 정리하다 오래 전에 손으로 그린 악보 한 장을 찾았다. 선명하게 울려 퍼지는 트럼펫... 그리고 비둘기들의 날개짓. 이 애니를 처음 본게 언제였지... 십년은 넘은 것 같은데... 흠... 나온지 벌써 이십년이나 된건가... 나에게도 파즈처럼 순수했던 시절이 있었던가... 나의 시타는 어디에 있는걸까...
힘들고 지칠 때 문득 문득 생각나는 노래... 그리고 영상... 바닥을 기면서... 바닥을 기면서... 도대체 무엇을 찾고 있는 건지... 차라리 춤을 출까요? 차리리 꿈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정녕 나는 오덕이란 말인가... oTL) ゆめの なかへ さがしものは なんですか みつけにくいものですか カバンのなかも つくえのなかも さがしたけれど みつからないのに まだまだ さがす きですか それより ぼくと おどりませんか ゆめの なかへ ゆめの なかへ いってみたいと おもいませんか ウフフ~ ウフフ~ ウフフ~ さあ~ やすむ ことも ゆるされず わらう ことは とめられて はいつくばって はいつくばって いったい なにを さがしているのか さがすのを やめた とき みつかる ことも よく ある はなしで おどりましょう ゆめの なかへ いってみたい..
이사를 하고 DVD들을 정리하다가 별의 목소리의 서플먼트로 들어있던 5분짜리 흑백 애니가 기억났다. 그녀의 목소리가 메아리친다. 누군가, 누군가, 누군가.. 누군가 도와줘!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 봄이 시작되고, 그 날은 비가 왔다. Sec 1 Introduction 그래서 그녀의 머리카락도 내 몸도 꽤 젖었다. 주변은 비의 아주 좋은 냄새로 가득찼다. 지구는 소리도 없이 돌고, 그녀와 나의 체온은 그 속에서 조용히 계속 낮아지고 있었다. "지금 집에 없습니다, 용건을 남겨주세요" 그 날, 그녀는 나를 주웠다. 그러니까 나는.. 그녀의 고양이다. Sec 2 그녀의 일상 그녀는 부모님처럼 다정했고 연인처럼 아름다웠다. 그래서 난 금방 그녀를 좋아하게 되었다. 그녀는 혼자 살고, 매일 아침 일하러 나간다. 무..
극장은 예상 외로 만원... 예매할때 자리가 별로 남아있지 않아서 의아했는데... 여기 저기... 아저씨 아줌마... 어린애들은 없다. -.-;;; 같이 개봉한 마녀 배달부 키키(1989) 정말 대박인 것 같다. 추첨 같은 걸 해서 지지 인형을 주는 듯... 영화표를 예매하면서 기대보다는 걱정이 많았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역작 바람계곡의 나우시카(1984)를 극장에서 다시 봤을때 느꼈던... (세월앞에 장사없음을 확인시켜주는) 유치함... 그렇게 실망하게 될까 두려웠다. 그러나 이번엔 달랐다. 10년이 넘는 시간이 흐른 뒤에도... 시즈크와 세이지와 할아버지들이 부르는(연주하는) "컨트리로드"는 여전히 감동! 그 자체다. 상승 기류를 잡아 타고 위로 솟구쳐 오른 바론을 뒤로 하고 계단을 달려 내려가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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