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년 만에 다시 찾은 소백산
오랜 만의 산행이다. 금요일 퇴근을 찍고 바로 튀었다. 8명이 차 두 대에 나눠 타고 밤 길을 달려 단양에 도착했다. 단양 대명콘도에 방을 잡았다. 오! 여기에 이런게 있었나?! 일행들이 가져온 "앵두술", "쑥술", "더덕술", 그리고 "와인"까지... 아주~ 완죤~ 짬뽕으로 부어 넣었다. 그리고, 정신없이 뻗어서 자다가 일어나니, 벌써 8시... 일행들은 벌써 일어나서 씻었고, 심지어 사우나까지 갔다 왔단다. 터미널 앞에 있는 식당에서 "올갱이 해장국"의 탈을 쓴 "우거지 소금국"을 뱃속에 우겨넣고 천동 입구로 향했다. 소백산을 여러 번 왔지만 이렇게 편하게 온 적은 없었다. 차를 타고 다리안 관광지 주차장까지 올라오니, 국립공원 입구가 바로 눈 앞이다. 발걸음도 사뿐히 산 길을 걷기 시작했다. 소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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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9. 22.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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