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샤넬 넘버 화이브~ 얘기가 아니다.
이번 만큼은 모두에게 들어보라고 권할 수가 없다. 안치환에게 가끔이나마 눈길을 주던 이들 조차 등을 돌리게될까.. 약간은 걱정 스럽다. ?정태춘이 ?아 대한민국에서 그랬던 것처럼, 그는 이 앨범을 통해 약간의 자기 만족과 위안을 얻고 싶어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나아가고자 하지만 길은 보이질 않고... 그가 짊어지고 온 삶의 무게는 (같이 짊어지고 오던 이들이 하나 둘 빠져나가면서) 점점 무거워지고... "그래.. 그래도 나는 할 만큼 했어..."라고 말하고 싶은건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거칠기 짝이 없는, 이 앨범 가운데에도 보석같은 노래가 하나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이다.
국어책을 통해 익히 알고 있는 ?이상화의 시에 곡을 붙인 것인데, 예전에 ?노래를 찾는 사람들 1집에서 "여자들"이 불렀던 바로 그 노래다. 안치환의 목소리로 듣는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는, 노래에 있어서 부르는 이의 힘이란 어떤 것인가를 느끼게 해준다.
'life > music'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멜론~ (0) | 2006.08.06 |
---|---|
이렇게 하루 종일 동네에 비가 내리면... (0) | 2006.07.18 |
TV, 돼지 그리고 벌레 (0) | 2006.03.26 |
글쎄 그걸 어떻게 말하나 (0) | 2006.01.20 |
노래를 찾긴 했을까? (0) | 2005.10.20 |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TAG
- Ajax
- ***
- 책
- Dojo
- ****
- Eclipse
- 독후감
- Java
- DeveloperWorks
- **
- 영화
- 장필순
- nodejs
- JavaScript
- 여행
- webapp
- CSS
- jQuery
- 땅끝마을
- 자전거
- HTML5
- 자바스크립트
- 노래
- maven
- 해남
- docker
- web
- Prototype
- ***1/2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