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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es With Wolves(늑대와 춤을, 1990)
고딩때 였나... 아무튼 꽤 오래 전에 극장에서 봤었는데... 얼마전 신정 특선 영화로 다시 봤다.
지금도 기억나는 인디언식 이름들... 머리 속의 바람, 발로 차는 새, 열마리 곰, 항상 웃는, 주먹 쥐고 일어서, 늑대와 춤을... 그리고, 그 이름만으로도 기억나는 그들의 캐릭터... 전혀 기억나지 않는 배우들의 이름...
처음 봤을 때의 그 느낌은 거의 별 다섯개 만점에 가까웠지만... 좀 지나자, 괘씸한 생각이 들었다. 왜 '늑대와 춤을'은 '주먹 쥐고 일어서'와 결혼했을까? 넘쳐나는 수족의 여인들을 다 놔두고, 하나 뿐인 백인 인디언 여자와...
결국 케빈 코스트너의 한계는 거기까지.
(서버 호스팅을 정리하기 위해 개인 위키에 있던 페이지를 옮김)
- 감독: 케빈 코스트너
- 주연: 메리 맥도넬, 그레이엄 그린, 케빈 코스트너
고딩때 였나... 아무튼 꽤 오래 전에 극장에서 봤었는데... 얼마전 신정 특선 영화로 다시 봤다.
지금도 기억나는 인디언식 이름들... 머리 속의 바람, 발로 차는 새, 열마리 곰, 항상 웃는, 주먹 쥐고 일어서, 늑대와 춤을... 그리고, 그 이름만으로도 기억나는 그들의 캐릭터... 전혀 기억나지 않는 배우들의 이름...
처음 봤을 때의 그 느낌은 거의 별 다섯개 만점에 가까웠지만... 좀 지나자, 괘씸한 생각이 들었다. 왜 '늑대와 춤을'은 '주먹 쥐고 일어서'와 결혼했을까? 넘쳐나는 수족의 여인들을 다 놔두고, 하나 뿐인 백인 인디언 여자와...
결국 케빈 코스트너의 한계는 거기까지.
(서버 호스팅을 정리하기 위해 개인 위키에 있던 페이지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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