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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MS는 내 데스크탑에서 GTK 1.x를 사용하는 마지막 어플리케이션이다. 그리고, GTK 2.x, ?GStreamer, 그리고 ?RhythmBox의 등장으로 서서히 잊혀져 가는 느낌이었다.

그러나, 꼴통들은 어디에나 있기 마련이어서, ?XMMS 하나 때문에 GTK 1.x가 올라오는 상황이 싫고, ?GStreamer + ?RhythmBox의 무거움도 싫고, 결국 자기 스스로 우물을 파는 사람들이 하나 둘 생겨났다. 나도 그 중에 하나였고, 그 산물이 LiteAmp였다. 아직 완전히 내 손을 떠난 것은 아니지만, 스스로의 존재 가치를 찾지 못한다는 것은 이미 죽은 것이나 다름없다.

그리고, 한 쪽에선 우물을 새로 파기 보다는 ?우물 펌프를 붙여서 더 깊이 있는 지하수를 파 올리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우물 펌프가 머냐고? 이렇게 생긴 물건이다:

oekaki

그 문제의 우물 펌프 [http]XMMS-GTK2가 어제 오늘 ?FootNotes에 나타났다.

LiteAmp... 내가 처음으로 만든 GTK/GNOME 프로그램이었고, 처음으로 만든 ?OpenSource 프로그램이었고... 거의 십여년만에 만든 돈과 무관한 프로그램이었는데... 이젠 정말 이별할 때가 온 것일까...

May the Music be with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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