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기억하는 컴퓨터 속의 한글 이야기(1) - CALL-3327
퍼키군의 트윗에서 본 옴니 한글 카드 사진 덕분에 옛날 기억들이 새록새록... 이젠 추억이라 말할 수 있을 만큼의 시간이 지났고... 그냥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려고 한다. 초딩.. 정확히는 국딩 시절, 처음 접한 FC-30은 그냥 신기하고 알 수 없는 그 무엇 그 이상도 그 이하였다.(응?) 컴퓨터라는 것을 인식하고 접한 기계는 8비트 애플... 정확히는 로얄 컴퓨터라는 회사에서 만든 애플II+호환 기종이 처음이라고 보는 게 맞겠다. 한수찬님이 쓴 애플 입문 II+(제목이 특이해서 지금도 기억한다)와 애플 어셈블리 두 권의 책이 유일한 (한글로 된)스승이 었고, 컴퓨터에 한글이 안나오는 것이 전혀 이상하다는 생각도 못했다. 그 무렵에는 (전산을 전공했던)형이 남겨둔 디스켓들을 뒤적거리다가 이것 저것 실행..
hacking
2010. 12. 6.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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