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크리스마스 (Christmas in August, 1998) 감독: 허진호 주연: 한석규, 심은하 허진호의 장편 데뷔작. 폭주(?)라고 할만한 심은하의 연기가 인상적. 슬프지만 눈물이 나올 겨를이 없다. 그들은 영화 속의 8월을 살고 있으니까... 그렇게 영화가 끝나고 크레딧이 올라갈때 쯤, 가슴이 아리다. 명불허전이라고 하기엔 당시에 유명한 사람은 스태프는 아무도 없었다. 감독은 이제 첫 장편 데뷔일 뿐이고, 배우들은 브라운관을 벗어난지 얼마 되지 않았다. 그래서 더욱 불가사의 한 영화다. 고진감래라고 하기엔 너무 재미있다. 러닝 타임 내내 전혀 씁쓸하지 않다. 오히려 영화가 끝나고 밀려오는 그 씁쓸함... 그럼 "감진고래"인가? (서버 호스팅을 정리하기 위해 개인 위키에 있던 페이지를 옮김)
오랜 만에 평촌 키넥스에서 본 영화... 허진호의 "행복"... 그렇다. 내가 기대했던 것은 임수정과 황정민의 행복이 아니고, 허진호의 행복이었다. 그러나 (모두가 알고 있는 것처럼) 영화는 보기 전에도, 보는 중에도 보고 나서도... 전혀 행복하지 않았다. 영화 자체와는 무관하게, 나는 슬펐다. 배우들의 눈물 한 방울 없이... 관객들을 눈물짓게 만들었던 8월의 크리스마스... 쉴새없이 눈물을 뽑아대는 배우들... 그런 영화를 멀뚱히 쳐다보는 관객들... 뽀뽀 한 번 없이도 사진처럼 선명했던 다림과 정원의 사랑... 어설픈 베드신까지 동원해도 뜬금없기만 한 은희와 영수의 사랑...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라고 나직히 속삭이던 상우... "개새끼 니가 사람이니"라며 거침없이 쏘아붙이다가, "잘할께~ 잘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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