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hacking/linux&gnome

효리가 좋아~.~

iolo 2005. 4. 9. 05:30
핑클 얘기가 아니다(사실 난 핑클의 멤버가 누군지를 사실상 해체된 이후에 알았다).

?UbuntuWarty에서 ?DebianSid로 옮긴지 몇 달 되지 않았고, 사실 별 불만없이 잘 쓰고 있었다. 근데, ?Gnome 2.10이 문제였다. 왜! 어째서! 올라오지 않는 거냣! ?XOrgServer는 왜! 어째서! 올라오지 않는 거냣!(이제, fglrx도 이제 잘 되는데...)

그러다가, 오늘 ?UnbuntuHoary가 스테이블로 릴리즈됐다는 소식을 듣고 움찔.... 결국 순식간에 새로 설치... 해 버렸다. 생생한 설치 리포트! 딴지식 글쓰기에 알러지가 있는 분은 그만 긁고, 지금 이 페이지를 떠나시라~

설치는 큰 문제가 없다. 내 노트북의 그래픽카드(혹은 DDC)문제인지, 그래픽모드에서 텍스트모드(정확히는 프레임버퍼 콘솔)로 돌아오질 않았지만... 다행이 노트북의 스케일키를 눌러주니 해결된다. 그냥 눌러본건데! :-) 우연히 쉽게 해결하긴 했지만, 분명 문제가 있었다. (N)

흠 파티션 설치가 좀 아리까리하게 되어 있다. 전체 디스크를 자동으로 하는 파티셔닝이 기능이 있으니 별 문제 없을지도... 그러나 역시 윈도와 같이 쓰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고려해 줘야 한다. 현실은 현실! 설치가 GUI로 진행되는게 아니라서 좀 어려워 보이긴 하지만, 물어보는 것이 별로 없어서 Windows2000보다는 쉽다. 물어보는 것을 최소화 한 것은 좋은 생각이다. 설치하고 나면 어떻게든 한다. 설치를 못해서 윈도로 부팅해서 IE로 해결책을 찾는 일은 피해야 한다. (Y)

사실, OS 설치에서 제일 어려운 건 호스트이름 정하는 거다. 저번에는 iolo가 살고 있는 britania를 호스트이름으로 했는데, 너무 길어서 귀찮았다. 그래서 이번엔 호스트이름도 iolo!

일단 설치 성공! 첫 부팅... 순조롭게 진행... CD에 포함되어 있지 않는 다국어 지원 패키지들 설치... 문제는 기본 리파지터리인 kr.archive.ubuntu.com이 너무 느리다. 이거 때문에 거의 30분 이상 잡아먹고... 지루한 텍스트 화면의 무의미하게 스크롤되는 텍스트들... 게다가 한글은 네모로 보인다. (N) 오랜 기다림 끝에... 짜잔! ?gdm 등장!

:'( gdm테마가 안이쁘다! 한글 글꼴은 백묵 바탕이다. 굴림정도만 됐어도... 여하튼 로그인! 오옷! 얍시리한 그놈 스플래시! 이쁘지는 않지만 독특하다. (Y) 구리구리한 구리빛 테마는 여전하다. 우분투스럽다고나 할까...

그런데, 저 쭈글쭈글한 글꼴은? 아! 또 백묵 바탕이다. 여기서 첫번째 난관! 못난이 글꼴! 이건 일반 유저에게 나쁜 첫인상을 심어준다! (N) 일단 빨간줄만 쳐놓고 넘어간다...

로그인 후, 제일 먼저 실행한 프로그램은??? 당근! ?XChat이다. 다행스럽게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다. :-D #gnome가서 자랑해야쥐라는 일념으로... 후다닥! irc.hanirc.org를 설정하고 #gnome에 조인! 아뿔사! 한글 입력!

두번째 난관! 한글 입력! 당근 최소한의 입력기가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 ?iiimf건 ?scim이건 ?uim이건 ?xim이건... 뭐라도 있어야 한다! ?openoffice-l10n-ko를 설치해주는 배려를 할 정도면 ?nabi나 ?imhangul은 기본! (N)

이건 그대로 넘어갈 수 없겠다싶어... 설치를 하기로 했다. 단! 터미널과 텍스트 편집기(vim, gedit등)를 사용하지 말것! 일단 메뉴를 뒤적거렸다. 시스템 메뉴에 Add/Remove Programs라는 녀석이 눈에 띈다. 일단 실행해보자. 엇, synaptic이 아니네! 하지만 어떠리,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devhelp, glade, inkscape 등을 선택해서 설치하라고 다. 그런데, 문제는... 아! kr.archive.ubuntu.com가 겁나게 느린거다! 재빨리 취소! ''엇! synaptic이네!'

그렇다! 여기서 기쁨 하나! ?gnome-app-install이라는 불리우는 이 녀석, 뭐 뻔한 프로그램이지만 일반 사용자에게 굉장히 유용할 것 같다. 그리고 고급 모드를 눌러보면, 사랑스런 ?synaptic이 뜬다! 오옷! (Y)

#gnome에 문의 한 결과 ?까나리님께서 mirror.ubuntu.or.kr이라는 리파지터리를 알려주셨다. synaptic으로 리파지터를 추가했다. 일반 사용자에겐 좀 어려운 작업일 수 있겠다. 딱히 뾰족한 대안은 떠오르지 않는다. 여하튼 ?gnome-app-install로 제사를 마무리 했다. 순식간에 끝났다. 역시! 인터넷 강국! 대~~한민국!

아! 이게 아니다. 샜다! 내가 하려던건 한글 입력을 해결하는 거였다! 그래서 다시 ?synaptic을 띄우고 ?nabi와 ?imhangul을 깔았다! 어랏! ?imhangul이 있네 :-? 그리고, 다시 로그인.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imhangul! ?krisna님 만쉐이!! :D

이제 한글 입력을 해결했으니, 글자 모양도 좀 다듬어보자. 백묵 바탕 대신 굴림으로 바꿔봐도 영 신통치 않다. 다시 ?synaptic을 띄우고 ?ttf-unfonts와 ?ttf-alee를 설치해주었다. 어랏! ?ttf-alee도 있네 :-? 그렇다! 좀 전에 새 리파지터리를 정해주면서 얼떨결에 universe와 multiverse가 추가된 것이다! 그놈 글꼴 설정을 예쁘게 해주었다. 은글꼴 정도면 볼만한다. ?XChat 글꼴은 역시! 은진체다.

데스크탑 설정 완료!

이 기쁨을 기록해야쥐! 라고 ?MozillaFirefox를 실행하는 순간... grrr! http://www.google.com/firefox/ 이게 뭔가... 구글이랑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있었나 보다. 별 일 아니지만 일반 유저에겐 당황스러울 수 있겠다. (N)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하기로 하자. 다들 날 버리고 먼저 자러갔다. 배신자들!

잠시 눈을 붙이고, 어제 백업해둔 것들을 복구해야 한다. 그럴리는 없겠지만, 다 좋아도 Eclipse 안뜨면 말짱 꽝이다. 밥줄이다 :'(

당신은 시대의 삽질을 본다...

'hacking > linux&gnome' 카테고리의 다른 글

JavaGnome on Windows!  (0) 2005.04.22
gimp 2.2.6 한글 번역  (0) 2005.04.22
오랜만의 삽질: GTK+ on Win32 with MSVC  (0) 2004.07.31
Linux에서 일반 계정으로 WellKnownPorts 바인딩하기  (0) 2004.06.02
Java vs Mono for GNOME?  (0) 2004.06.02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