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남은 밤
요즘 들어 부쩍 잠을 못잔다. 예전에도 쉽게 잠들고 깨는 부류는 못됐지만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요즘 같아선 병이라는 생각이 든다. 눈이 따가워 더 뜨고 있을 수가 없을 정도가 되어 누워도, 잡념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머리 속을 어지럽게 뛰어 다닌다. 언제쯤 나도 편하게 쉽게 잠들 수 있을까... 외롭게 나만 남은 이 공간 되돌릴 수 없는 시간들 빛바랜 사진 속에 내 모습은 더욱 더 쓸쓸하게 보이네 아! 이렇게 슬퍼질 땐 거리를 거닐자 환하게 밝아지는 내 눈물 -- 김광석의 ?혼자 남은 밤에서
life
2003. 7. 14.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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