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에 꼬리를 무는 잡념(1)

바람 불면 바람 부는 대로...

1. 하체는 부실하지만 배는 뽈록하다.
2. 비가오면 손가락 마디 마디가 저린다.
3. 눈의 흰자위에는 항상 실핏줄이 가득하다.
4. 내 코드는 코드 자체가 코멘트다.
5. 개발자는 저소득 전문직이다.
6. 나도 개발로 먹고 살지만, 소프트웨어를 돈주고 사는 바보 짓은 안한다.
7. 그래도, 게임은 돈주고 산다.
8. 운동할 시간은 없어도 게임할 시간은 있다.
9. 남들이 게임하면 시간 낭비, 허송 세월... 내가 게임하면... 기분 전환, 십분간 휴식이다.
10. 영화는 원래 모니터로 보는 것이다.
11. 가수들이 왜 음반을 mp3로 제작하지 않는지 이해가 안된다. 괜히 CD로 만들어서 두 번 삽질하게 만든다.
12. 삽질은 하면 할수록 는다.
13. 나는 마당 쓰는 태권소년이다.
14. 내가 지금은 비록 마당을 쓸고 있지만, 머지않아 황비홍을 능가하는 고수가 될거다.
15. 나는 나중에 고수가 되면 절대 초보들에게 ?RTFM을 날리지 않겠다!
16. 누가 뭘 물어보면 항상 ?RTFM을 날린다.
17. 나이 서른이 되면 노장이다.
18. 그래서 야구 선수들 연봉을 보면 화가 난다.
19. (누가 물어보면) 입사할 때 서약서를 써서 연봉을 말할 수 없다.
20. 그래서 대충 2배로 뻥튀기해서 얘기한다.
21. 이건 어디까지나 회사를 위해서지, 내 연봉이 적어서가 절때 아니다!
22. 그런데,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연봉은 곧이 곧대로 믿는다.
23. 아니다... 분명히 깎아서 얘기했을거라고 생각하고 역시 2배해서 이해한다.
24. 나는 과장 부장되도 코딩만 하면서 살고 싶다.
25. 물론! 월급은 과장 부장 월급 받아야 된다.
26. 가끔 나이 서른 넘은 개발자들을 보면 안쓰럽다.
27. 200기가의 하드가 항상 부족하다.
28. 3기가의 시퓨는 항상 굼뜬다.
29. 1기가의 메모리로 누구 코에 붙이냐! 4기가로 업해달라!
30. 그래픽 카드는 모름지기 쿼드로 fx3000정도는 되야하는데... 늘 아쉽니다.
31. 19인치 모니터로 뭘 보라는 거냐. 스튜디오 디스플레이 23을 사달라!
32. 나는 10여개 이상의 언어를 안다. 알기만 한다.
33. 그래서 말인데 프로그래밍언어도 외국어로 인정해달라!
34. 자바(내가 쓰는 언어) 빼고는 다 걸레다.
35. 다른 언어 쓴다고 하면 알로 본다.
36. 물론, 리눅스(내가 쓰는 OS) 빼고는 다 걸레다.
37. 윈도 쓴다고 하면 알로 본다.
38. 웹브라우저는 역시 ?FireFox다.
39. IE 7.0이 언제 나올려나...
40. 머리가 치렁 치렁하던가, 훌러덩 빤짝거려야 고수다.
41. 수염이 덮수룩해야 고수다.(내가 그렇다는 얘기는 절때! 아니다)
42. 개발자가 연애하는 건 직무유기다.
43. 그래서 말인데, 나도 직무유기 해보고프다 ㅠ.ㅠ
44. 버그없는 프로그램은 없다.
45. 내가 만든 건 버그가 없다.
46. 버그가 있다고? 그건 아마 제가 만든 코드가 아닐껍니다. 흠흠...
    
    

날 샜다...

다음에 또 심심하면 계속 적어야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