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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cking

가상 서버 호스팅 입주기

iolo 2009. 5. 16. 18:04
오랫동안 써왔던 호스트웨어 서버 호스팅의 갱신 날짜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시점...
처음 가입할 당시만 해도 엄청나게 싸게 느껴졌던 월 이용료는 현재로썬 크게 싼 편도 아니고, 지금으로썬 그 돈을 주고 서비스 할 무엇도 없고.... 그래서, 갱신을 해야 할까 망설이다가 가상 서버 호스팅을 알아보기로 했다.

일단 구글링부터~
검색 결과의 맨 앞에 나오는, 그리고 가장 좋은 참고 자료는 천상한별님의 블로그.

까페24가 가격이 인하되면서 살짝 땡기긴 하지만 그 동안의 직간접적인 나쁜 이미지로 인해 일단 보류. 82i는 가입을 요구하는 불친절한 홈페이지에서 아웃~! Just4Fun로 기울기 시작했지만, 부정적인 사용기로 불안 요소 급증. 밑져야 본전(일리가 없지만)이라는 마음으로 1000dedi.net의 가장 저렴한 옵션을 신청~

보증금 15000 + 월 15000. 일단 30000원 내면 두 달 동안 써 볼 수 있다. 일주일 정도만 써보면 대충 파악이 될테니... 흠... 웹으로 신청하고, 팩스로 신분증 사본 보내고, 만 24시간도 안되서 서버가 열렸다 ~.~

그런데, 이 녀석 기똥찬 기능이 있다. 콘솔 서비스라는 건데... 기존의 VNC와는 좀 다르다. 실머신에서 가상머신을 모니터링하는 어플리케이션과 VNC를 어떻게 연결한 것 처럼 보이긴 하는데... 좌우지장지지간에 원격에 있는 서버의 부트로더 화면을 조작할 수 있다! 지금껏 서버 호스팅하면서 원격에서 커널 업그레이드 할 때 마다 얼마나 조마조마했던가 -.-;


트래픽 초과시 과금이 좀 맘에 걸리긴 하지만... 더미 트래픽이 아닌 실제 트래픽으로 추가 요금을 내야할 정도면 그것도 기분 좋은 일 아닌가^O^ (너무 낙천적인가 -.-)

말하자면, 아파트에서 허름하긴 하지만 독채 옥탑방으로 이사한 느낌... 여름엔 얼마나 더울지, 겨울엔 얼마나 추울지, 또 비가 새는 건 아닐지... 걱정은 되지만, 이게 지금의 자금 사정에서 최선의 선택이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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