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life

한달 만의 외출

iolo 2004. 4. 18. 05:29
회사 일 핑계대면서 미루던 ?KLDPConf 발표 자료준비를 새벽 5시반에야 마무리를 하고, 발표자료를 ?권순선님에게 보내고, 잠들었다. 휴대폰 알람소리에 일어나 허둥지둥... 지하철 검표기에 지갑을 갖다 대니, 0원이라고 나온다. 그렇다... 한 달 넘게 지하철을 한 번도 안 탄 것이다. 지하철에서 300원짜리 자판기 커피을 뽑아 마시며 생각해보니, 회사에서 반경 1K를 벗어난게 한 달도 넘은 것 같다. 지난한 삶을 돌아볼 여유도 없이 달린다. 무엇을 위해...?

우리는 이 긴 긴 터널 길을 실려가는
희망 없는 하나의 짐짝들이어서는 안되지
우리는 이 평행선 궤도 위를 달려가는
끝끝내 지칠 줄 모르는 열차 그 자체는
결코 아니지, 아니지, 우리는
-- ?정태춘의 ?이 어두운 터널을 박차고 중에서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혼자 블로그 열풍?  (0) 2004.05.14
드봉? 니뽕이다!  (0) 2004.05.13
밤새지마라마리야!  (0) 2004.03.19
연필 깍기의 즐거움...  (0) 2003.12.30
사랑니에게...  (0) 2003.12.22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