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자꾸 옛날 노래를 듣고 있다.
그나마... 이 노래가 내겐 최신곡이다.



오랜동안 버리지 못했던 이야기
시작되고 끝이 없이 무한히 이어진 얘기
이 모든걸 밀고 솟아오를 듯한 기분
이 길 끝에 긴 호흡소릴 참으며 버틴

날 발견했을 땐 너무 낡았고
제법 여러 번 아픔을 견딘
아름답던 존재란 걸 알게 된 지금
너무 늦은건 아닐까

내가 지닌 마음의 문을 열던 한 사람
끝이 아닌 작은 시작을 품고 살아온 시간

끝이 아니란 너의 선택에
제법 여러번 아픔을 견딘
아름답던 존재란 걸 알게 된 지금
너무 늦은건 아닌지

아주 덤덤히 필연적인 걸
바라던 나의 마음을 들여다 본 널 본 순간

너무 차디찬 눈물이 흐르고
눈이 부시듯 너무 선명한
아름다운 존재란 걸 알게 된 지금
너무 늦은 건 아닌지

우릴 발견했을 땐 너무 낡았고
제법 여러번 아픔을 견딘
우린 너무 아름다운 존재였단 걸
너무 모른 건 아닐까

너무 낡아버린 나를 발견하곤, 너무 늦은 건 아닌지 걱정하지만... 아직...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

초코캣을 들으면서 기분 전환을 해야겠다.

'life > music' 카테고리의 다른 글

Jang Phil Soon's TV, Pig, Bug - lyrics and translation  (0) 2014.09.27
5.18  (0) 2010.05.21
다시... "TV, 돼지 그리고 벌레..."  (0) 2009.12.11
춘천역  (0) 2009.09.01
제비꽃, 그 쓸쓸함에 대하여...  (0) 2009.05.17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4/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