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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일 핑계대면서 미루던 ?KLDPConf 발표 자료준비를 새벽 5시반에야 마무리를 하고,
발표자료를 ?권순선님에게 보내고, 잠들었다. 휴대폰 알람소리에 일어나 허둥지둥...
지하철 검표기에 지갑을 갖다 대니, 0원이라고 나온다.
그렇다... 한 달 넘게 지하철을 한 번도 안 탄 것이다.
지하철에서 300원짜리 자판기 커피을 뽑아 마시며 생각해보니, 회사에서 반경 1K를 벗어난게 한 달도 넘은 것 같다.
지난한 삶을 돌아볼 여유도 없이 달린다. 무엇을 위해...?
우리는 이 긴 긴 터널 길을 실려가는
희망 없는 하나의 짐짝들이어서는 안되지
우리는 이 평행선 궤도 위를 달려가는
끝끝내 지칠 줄 모르는 열차 그 자체는
결코 아니지, 아니지, 우리는
-- ?정태춘의 ?이 어두운 터널을 박차고 중에서
희망 없는 하나의 짐짝들이어서는 안되지
우리는 이 평행선 궤도 위를 달려가는
끝끝내 지칠 줄 모르는 열차 그 자체는
결코 아니지, 아니지,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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