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내 주요 필기도구는 연필이다. 그래서 뭐 어쨌다고? 라고 하면, 뭐 그렇다고~로 그만이겠지만, 주변에서 연필 보기가 그다지 쉬운 일은 아니다.
내가 연필을 쓰는 가장 큰 이유는 연필 깍기의 즐거움 때문이다. 국민학교(초등학교) 시절, 새학기가 되면 필통 가득 예쁘게 깍은 모나미 옥토끼 연필을 채워넣을 때의 그 설레임... 그리고 연필을 예쁘게 잘 깍는구나!라는 칭찬... 친구들의 부러운 눈길... 하나 하나가 즐거움이다.
그 연필이 까칠한 종이 - 지금도 나는 노란 갱지 링 연습장을 즐겨 쓴다 - 위를 긁고 지나갈 때의 느낌이 즐겁고, 연필을 깍을 때 부드러운 나무가 칼 끝에 미끄려저 날아가는 느낌이 즐겁고, 그 즐거움이 끝없이 계속된다는 것도 즐겁다. 그리고, 내가 열심히 무언가를 했을때 그 즐거움은 더 빨리 나를 찾아온다. 한 동안 연필을 쓰지 않아 끝이 뭉툭한 연필심을 보면 뭘하고 있나 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요즘들어 뭉툭한 연필심을 자주 보게 된다.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TAG
- Dojo
- Ajax
- JavaScript
- Prototype
- jQuery
- ***
- Java
- 독후감
- 영화
- CSS
- 자전거
- Eclipse
- 해남
- webapp
- HTML5
- nodejs
- 여행
- maven
- DeveloperWorks
- 책
- ****
- web
- docker
- 땅끝마을
- 자바스크립트
- 노래
- **
- ***1/2
- 장필순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