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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막다른 골목에 맞닥뜨려야 대안을 모색하는 단세포인가?

볼만한(?) 영화가 고갈되었다고 느끼고 나서야 주류 영화가 아닌 영화에 눈을 돌리게 된다.

최근 다큐멘터리 영화와 함께 파고 있는 것은 또 다른 아시아의 영화들이다. Abbas Kiarostami외에는 아는 감독도, 영화도 거의 없었는데...

최근의 본 영화들은: 영화 외적인 환경의 어려움 때문에 다양한 장르를 찾아보긴 힘들지만(우리나라도 비슷한 시절이 있었다. 불과 얼마 전...), 그들의 목소리를 내는데는 망설임이 없어 보인다.

호시절이라고 할만한 한국 영화가(흥행을 고려하여?), 오히려 목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하는 현실이 조금 안타깝다.

오후 5시(At Five In The Afternoon)는 포기할 수 밖에 없은 현실에서 오는 씁쓸함이 있지만, 그래서 더욱 기억에 남는다. 세삼 깨닫게 되는 것은 이란엔 Abbas Kiarostami만 있는게 아니라는 것...

Uzak은 터키 영화라... 아시아 영화라고 하기엔 좀 어색하고, 본인들 스스로 아시아이길 거부하지만, 어쩔 수 없는 아시아적인 감수성을 갖고 있다.

자막이 없어서 보지 못하고 있는 영화들이 꽤 있는데... 이런 영화들은 DVD로 출시되지도 않는다는 것이 더 큰 문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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