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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린 독후감(?)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마지막으로 쓴게 언제인지 찾아봤더니... oTL

2007/12/19까지 정리하고 거의 1년 반 넘게 정리를 못했다.
뭐하느라고 이렇게 바쁘게(?) 살았을까...

그나마, 책을 한 곳에서 사다보니, 지난 주문 내역을 보면서 확인 할 수 있다.

2008/1/9
  • 악인 (2008, 은행나무 / 요시다 슈이치)★★☆
  • 프로그래밍 심리학(2008, 인사이트 / 제랄드 와인버그 저 / 조상민 역)★★★★

요시다 슈이치는 "일요일들" 이후로 내가 꾸준히 읽는 몇안되는 일본 소설가 중의 하나다. 제목만으로 무슨 얘기를 하려는 건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식상한 주제를 긴장감있는 이야기로 만들었다.

프로그래밍은 내 밥줄이고, 심리학은 내가 전산"학"외에 내가 가장 관심있는 학문이다. 이 책이 나온지 40년이 지난 지금, 프로그래밍은 그 시절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변했지만, 프로그램을 만드는 사람들은 그 시절과 별반 다르지 않다. 그래서 이 책은 21세기에도 여전히 독보적인 책이다.

2008/3/2

켄트 벡의 구현 패턴은 딱히 패턴이라고 까지 부르기엔 뭣하지만, 개발자들을 위한 멋진 잠언집 같은 책이다. 개발자를 위한 아들아 너는 인생을 이렇게 살아라? 최근 몇 년 동안 본 개발 관련 책 중에 최고다. 책의 두께와 내용의 깊이는 비례하지 않는다. 세번 정도 읽었는데... 글쎄...

웹 개발자를 위한 스프링 2.5 프로그래밍은 "엉성한 책과 알찬 내용"은 유명한 "가메 출판사 / 최범균 콤비"의 작품(?)이다. 그의 책이 늘 그렇듯 하고 싶은 말은 많고 지면은 한정되어 있어서 보기가 여러운데, 이번엔 유난히 심한 느낌이다. 스프링을 처음 접한다면 스프링 공식 매뉴얼과 예제들을 먼저 일독한 다음 이 책을 통해 정리하면 좋을 듯.

2008/4/19
  •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대한민국 30대를 위한 심리 치유 카페(2008, 갤리온 / 김혜남)★★★☆
  • 지속적인 통합: 소프트웨어 품질을 높이고 위험을 줄이기(2008, 위키북스 / 폴 듀발 외 공저 / 최재훈 역) ★★☆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는 심리학 관련 책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을 만한 책이다.  서른 즈음인 많은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해 주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류의 글들을 지나고 나서 봐야 더 와 닿는다. 말하자면 요즘 젊은 것들은 다 버릇이 없어서? 이 책도 비슷한 부류의 심리학 책들 처럼 제목으로 낚시질을 하고(왜 쿨함에 목숨을 거는가?)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지만, 책을 읽으며 자기의 심리를 한 번씩 생각해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여유를 준다.

지속적인 통합(CI; Continuous Integration)은 구체적인 상황이나 툴보다는 전반적인 개념과 방법론 위주의 설명이라 영양가는 없지만, 그래도 없는 것 보다는 낫다. 이 책을 보고 실용적인 지침서를 써보겠다고 덤볐다가 접었다. 책을 쓴다는게... 생각만큼 재미도 없고... 돈도 안되더라.

2009/4/30
  • ActionScript 3.0 Cookbook: 플래시, 플렉스 개발자를 위한 액션스크립트 솔루션(2008, 한빛미디어 / 조이로트 외 공저 / 송호철 역)★

ActionScript 3.0 Cookbook은 따로 설명이 필요없는 전형적인 요리책이다. 다만, 이 책이 나올 당시에만 해도 ActionScript 3.0에 대한 요리법 제대로 자리 잡기 전이라... 요리같지 않은 요리들이 많다.

2008년 1부는 여기까지~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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